3월이 며칠 남지 않은 이 시점에 부적절하긴 하지만 요즘 저의 귀를 즐겁게 해주는 고마운 앨범들을 소개해보아요.
1. My Name is Yozoh - 요조 with 소규모아카시아밴드
언제였더라. 한 손에 리모콘을 들고 삐딱하게 소파에 누운 채 '뭐 이리 볼게 없어' 불평하며 이리저리 채널을 돌리던 중 요조가 "My Name is Yozoh"를 노래하는 걸 보게되었지요. 참...사랑스러운 목소리에 딱...어울리는 간결한 선율의 노래에 채널을 고정하였답니다. 살짝 검색해보니 역시... 허밍걸 경력이 있군요. 앨범 전체 분위기가 (좋은 의미의) 봄날씨 같아요.
2. Separation Anxiety - Nell
지난번에 업데이트 했던 "Let's take a walk"을 듣고 저는 Nell에 완전히 반해버렸답니다. 앨범 전체가 다 좋았는데, 특히 'Good Night'이라는 노래는 너무...좋았어요. 그런데 요즘 제목도 어려운 Nell의 이 앨범이 인기인지 음반 차트에도 막 올라가고 그러네요. 그래서 골랐습니다. 좀 나른한 듯, 좀 피곤한 듯 몽롱한 목소리는 여전히 매력적이군요.
3. Alice in neverland - 두번째달
드라마 '아일랜드'에서 배경음악으로 저에게 큰 감동을 주었던 두번째 달을 두번째 접한 건 작년 민트페스티벌에서였는데, 솔직히 그때 약간 실망해서 노래를 찾아 듣지는 않았었지요. 그런데, 너무 예쁜 쟈켓의 앨범이 눈에 띄지 않겠어요. 저 그림과 딱 어울리는 곡들이 가득해서...아..다시 감동이 찾아오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