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이 된지도 어언 6년차임에도 불구하고, 놀기 위해서는 거의 항상 서울로 원정을 떠났기 때문에 막상 별로 다녀본 것이 없다. 요즘 어찌하다가 운전을 시작하게 되었고 아직 크게 필요성을 느끼지는 못하고 있지만, 연습! 또 연습! 이 필요한 상태이기 때문에 여기저기 자꾸 가게 된다. 그래서 가게 된 곳이 용인에 있는 한택 식물원. 벚꽃이 지고 야생화가 피는 계절이라며 한택식물원을 추천해준 네이버 기사를 보았던 것이다. 한택 식물원에는 "봄꽃 페스티벌"이라는 이름이 무색하지 않게 지천에 꽃들이 펴있었지만, 그들도 더웠던지 영 기운은 없어 보였다. 그래도 가는 길에 백암 순대도 먹고, 용인이라고 우습게 알고 출발했다가 용인이 그렇게 넓은지도 처음 깨닫게 되고, 4월이지만 7월의 날씨가 될수도 있다는 것도, 꽃사진 찍기가 어렵다는 것도 깨닫게 된 보람찬 하루였다.
내가 찍은 사진은 아니지만, 잘나온 꽃사진 몇장~~
photo by mar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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