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2010/Watch2008/03/31 21:30


몇년 전 연극열전때 조재현의 에쿠우스를 보고 프로그램에 조재현의 싸인까지 받아온적이 있었는데, 그 조재현이 프로그래머가 되어 연극열전2를 들고 나왔다. 그중 두번째 연극인 늘근 도둑 이야기가 무지 재미있다는 소식을 접했을때는 이미 막을 내리기 며칠 전이었고 남아 있는 표도 없었는데, 다행히 앵콜공연을 하더라는...그래서 보러갔다.

재밌다 재밌다 얘기는 들었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정말 웃길려고 작정을 하고 만든 연극인 듯했다. 대개의 연극이나 뮤지컬은 재미와 감동 모두를 관객에게 주고자 하기 때문에 처음에 웃기다가 나중에는 감동적인 결말을 맺는 식으로 끝이나곤 하는데, "늘근 도둑 이야기"는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되게 재미만을 추구한다.

강력한 웃음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강력히 추천. 너무 웃다보니 공연이 끝나고 배가 고파질 지경이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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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onj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