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ways'에 해당되는 글 147건

  1. 야밤 라이딩 (2) 2010/02/25
  2. 기특한 수국이 2010/02/21
  3. PAUL 2010/02/17
  4. 2인용 설날 (2) 2010/02/14
  5. 자전거 (4) 2010/02/11
  6. 해피뉴이어 (8) 2009/12/29
  7. 눈이 왔다 (2) 2009/12/27
  8. 모처럼 청소 (2) 2009/12/05
  9. 주말 아침 2009/12/05
  10. 우리집 창문에는 (4) 2009/11/25
  11. 언니의 결혼식이 끝나고 (6) 2009/11/22
  12. 파뤼피플~ Yeh!! (4) 2009/09/01
  13. 날씨가 끝내줘요 2009/07/16
  14. Be a bride (5) 2009/03/18
  15. 후유증 (3) 2009/01/28
  16. 윤봄날체 (2) 2009/01/15
  17. 밥생각 (5) 2009/01/13
  18. Happy New Year (5) 2009/01/01
  19. Merry Christmas (1) 2008/12/22
  20. 크리스마스 카드 (5) 2008/12/14
  21. 눈오는 일요일 (2) 2008/12/08
  22. 이런 일요일 (4) 2008/11/30
  23. 낙엽 (2) 2008/11/24
  24. 추운 계절 (4) 2008/11/18
  25. CHANGE (2) 2008/11/05
  26. 가을 체감 (4) 2008/09/26
  27. 무엇일까요 (4) 2008/09/24
  28. 주절주절 (4) 2008/09/17
  29. 가장 보통의 존재 2008/08/27
  30. 여름날 (4) 2008/08/21
야밤 라이딩
from Always/iPhone 2010/02/25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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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서 저녁을 먹고
하이킥을 보고
대강의 설겆이를 끝내고 나면
자전거를 끌고 나선다.

'쉬고 싶으면 거기로 와'라는 간단한 약속을 한 뒤
각자 가고싶은 곳을 향해 페달을 밟는다.
 
산책하는 사람들 사이사이로 요리조리 달리는 것도
오르막을 오르는 것도 내리막을 미끄러져 내리는 것도
아무도 없는 길에서 힘껏 속력을 내어 달려보는 것도
난생 처음인데
너무나 상쾌하다.

밤공기가 달달하다

2010/02/25 11:33 2010/02/25 11:33
기특한 수국이
from Always/Days 2010/02/21 00:25

이렇게 갑자기 봄이 오려나보다.
종일 어찌나 포근하던지
한참 동안이나 창문을 활짝 열어두었다지... 큭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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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게 말라서
겨울 내내 우리 거실을 화사하게 꾸며준
기특한 수국이...
2010/02/21 00:25 2010/02/21 00:25
PAUL
from Always/iPhone 2010/02/17 18:56

엄연히 그곳은 여의도였지만

PAUL에 들어 선 순간 정말로 파리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났다...

맛도 맛이지만,

인테리어가 완전 제대로...


다음엔 자전거를 타고 가봐야겠다.
아하하하하하하하



 
2010/02/17 18:56 2010/02/17 18:56
2인용 설날
from Always/Days 2010/02/14 21:05

방배동 요리 선생님의 국과 찌개라는 책에 나오는 레시피대로
멸치육수와 고기육수를 만들어 반반씩 섞어 국물을 만들고,
시골에서 뽑은 거라며 시어머니께서 보내주신 쫄깃한 떡과 남편의 취향에 따라 김치만두도 몇 개 넣고,
냉동실에 얼려두었던 약간의 굴을 넣어 완성한 떡국과
어제 오후 내내 남편과 둘이서 끙끙거리며 만들어 낸 갈비찜,
그리고 백화점표 녹두반죽으로 지져낸 녹두전.
2인용 떡국상차림으로 이 정도면 꽤나 훌륭하였다고 자체 평가하는
나는 날나리 며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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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늦었지만, <줄리 앤 줄리아> 별 다섯개. 정말 눈물나게 사랑스러운 영화




 

2010/02/14 21:05 2010/02/14 21:05
자전거
from Always/Days 2010/02/11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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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탈 줄 모르지만
자전거를 샀다.

봄이 되면 한강변을 달릴거다.
아하하하하하하
2010/02/11 23:12 2010/02/11 23:12
해피뉴이어
from Always/iPhone 2009/12/29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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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참 잘 가네요.
개인적으로 정말로 많은 일들이 있었던 한해였는데
내년에도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Happy New Year~!

------

전 잠시 바람 좀 쐬고 새해에 돌아올게요~
2009/12/29 19:37 2009/12/29 19:37
눈이 왔다
from Always/iPhone 2009/12/27 21:13
 



이 정도는 내려줘야 '눈이 왔다' 할 만하다

평소 10분이면 충분할 거리를
한 시간도 넘게 걸려서 왔지만
그 사이 몇 건의 접촉사고를 목격했지만
그래도 아직은 눈이 오니 좋다.

아마도
어려서 눈 오는 걸 충분히 못보고 자란 탓이겠지

2009/12/27 21:13 2009/12/27 21:13
모처럼 청소
from Always/Days 2009/12/05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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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청소도 하고

세탁기도 돌리고

빨래를 널어놓은 베란다로 좋은 햇살이 들어올 때

제일 좋아하는 가구를 바라보며

기념으로 찰칵





2009/12/05 23:30 2009/12/05 23:30
주말 아침
from Always/Days 2009/12/05 22:58

지지난 주 일요일 아침겸 점심은 수지스에서
지난주 토요일 아침겸 점심은 하동관에서
지난주 일요일 아침겸 점심은 스토브에서
오늘 아침은 사보텐에서 해결하고

내일 아침과 점심은 천안집에서 해결할 계획인
나는 불량주부?!





 
2009/12/05 22:58 2009/12/05 22:58
우리집 창문에는
from Always/Days 2009/11/25 23:51

우리집 창문에는 벌써 눈이...




2009/11/25 23:51 2009/11/25 23:51


언니의 결혼식이 끝나고 우리집 거실은 꽃밭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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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의 결혼식은 내가 본 중 가장 informative한 결혼식과 피로연이 아니었을까.
결혼식 사회는 2개국어로 진행되었고
아빠의 절친께서 해주신 주례사는 주례사의 제자에 의해 동시통역되었고
주례의 내용은 양국의 역사를 아우르는 내용으로 구성하시고 영상자료를 덧붙이는 센스까지 보여주셨다.

신랑, 신부의 사회로 진행된 피로연에서는
신랑이 미리 준비한 ppt 슬라이드로 레이저포인터를 들고 직접 자신의 biography를소개하였고,
(언니는 하객 대부분이 우리쪽 친인척이라는 이유로 달랑 한장으로 떼웠으므로 특별한 언급은 않겠다)
미국, 영국, 일본에서 보내온 축하 메세지들이 일본어, 한국어 자막과 함께 상영되었으며
급기야 신랑의 제자들과의 영상 전화를 시도하는 기염을 토했다.
신랑의 아버지께서도 본인이 그동안 해오신 일과 자식의 결혼에 대한 소감을 준비해오셔서 한글 자막과 함께 말씀해주시고
(역시 그닥 준비를 안하신 신부의 아버지인 쩌렁쩌렁한 목소리로만 축하와 감사의 메세지를 전하는 걸로 떼웠다)
신랑의 세쌍둥이 조카가 나란히 서서 포뇨 노래를 축가로 불렀다.
축가 이후 신부가 아버지께 보내는 편지를 읽고 감동의 물결이 쓰나미 치려하자마자
내가 만든 두개의 꽃다발을 (이제는 6세인) 조카 유민이가 신랑신부에게 전해주는 걸로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결혼식이 열린 장소들을 화사하게 장식했던 꽃들은  다발로 포장하여 돌아가는 하객들이 가져갈 수 있도록 했는데,
직계가족인 나는 제일 늦게까지 남아있어야 했으므로 혹시나 내 몫이 없을까봐 내심 불안했었다.
그런데, 양팔로 안으면 꽉 찰 정도로 큰 꽃다발이 내 것이란다. 아...행복해라.

아직 결혼한지 일년도 안된 내가 감히 할 말은 아니지만,
자신과 잘 맞는 배우자가 주는 행복은 그 무엇으로도 대신하기 어려울만큼 크고, 풍요롭고, 편안한데
언니도, 형부도 서로에게 그런 배우자가 될 것 같아 참으로 좋다.

그나저나 일본어 공부는 좀 해야겠다.
형부한테 용돈이라도 좀 받으려면 으하하핫.


2009/11/22 13:54 2009/11/22 13:54
파뤼피플~ Yeh!!
from Always/Days 2009/09/01 21:10

2009/09/01 21:10 2009/09/01 21:10
날씨가 끝내줘요
from Always/Days 2009/07/16 22:57


원래는 딴소리가 메인이고, 여행기가 특집인 블로그였는데...
1. 자세하게 쓸까 2. 사진만 올릴까 3. 그냥 건너뛸까 고민고민 하지 않은 채 1번을 선택했고
다른건 몰라도 사람이 일관성은 있어야 한다는 생각 하나로 계속 밀어부치다 보니
아직 보라보라 근처도 못갔는데 토나올 지경...ㅠㅠ
그래서 오랜만에 딴소리.

변덕이 죽 끓는 요즘 날씨 덕에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무슨 날씨가 폭염 아니면 폭우란 말인가.

1.
지난 주말 큰 맘먹고 꽃시장 가서 꽃을 사와서 집 구석구석 여기저기 꽂아 두었다.
매일매일 물도 잘 갈아주었다. 그런데!
폭염이 지나간 오늘 퇴근해보니 모두 die. 슬프다.



2.
여름이 되니 입을 옷도 없지만, 신을 신발 또한 눈을 씻고 찾아봐도 보이지가 않았다.
역시나 큰맘 먹고 샌달하나 구매해주었는데, 연일 이어지는 비 예보에 겁이 나서 신지를 못하고.
고이 모셔만 두고 있다.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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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16 22:57 2009/07/16 22:57
Be a bride
from Always/Days 2009/03/18 22:13

이제...
짐정리가 거의 막바지에 접어들었네요.
내일 아침에 일어나서 지금 글을 쓰고 있는 이 컴퓨터와 욕실에 남아있는 세면도구 몇 개와
예상치 못하게 더워진 날씨에도 일주일을 버텨야만 했던 두툼한 옷 몇벌을 여행가방에 싣고
관리비 정산을 하고 부동산에 가서 남은 일을 처리하고 나면....이곳과도 안녕이네요.

앞으로 3일후면...
아직도 여전히 낯설기만 신부라는 단어의 주인공이 된답니다.
막 떨리기도 하고 설레기도 하고, 또 이유없이 긴장이 되기도 순간순간 머릿속이 텅...비기도 하고
그래요..지금 제 상태가 ㅋㅋㅋ 그래도 뭐 다 잘되리라 믿어요

결혼과 관련된 일련의 과정을 끝내고 생활이 좀 안정이 되면 다시 열심히 포스팅하려구요.
그때는 진정 시즌2로 거듭나는 블로그로 만들고 싶은데...또 의욕만 앞서는 ㅋㅋㅋ

암튼 저 결혼합니다~. 많이많이 축하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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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18 22:13 2009/03/18 22:13
후유증
from Always/Days 2009/01/28 21:17
비행기를 타고 멀리멀리 다녀온 것도 아니고, 생전 처음 가본 곳을 다녀온 것도 아닌데...나이가 들면서 저하되는 각종 신체 기능들 중에는 변화에 대한 적응력도 포함시켜야 하나보다...연휴 전/후의 변화가 영 적응이 안된다.

+만 4일동안 내가 한 일은 거의 내내 핑크색 꽃무늬가 화려한 잠옷바지에 늘어진 면티를 입고 지내면서 이제 6세가 된 조카와 끊임없이 숨바꼭질을 하고, 보물찾기를 하고, 스케치북에 크레파스로 그림을 그렸고, 하루에 한번씩은 엄마의 두꺼운 코트를 꺼내입고 나가서 6세조카와 눈사람과 눈괴물(눈괴물은 조카가 만든것으로 뿔을 상징하는 나뭇가지 1개가 꽂힌 하나의 눈덩어리)을 만들었다. 나머지 이틀은 이제 3세가 된 둘째 조카까지 합세하여 가끔 둘 사이의 분쟁을 해결하는 일과 애니콜에 있는 마이펫과 놀기를 틀어주는 일까지...

+오늘 하루동안 내가 한 일은 다시 회사에 출근하고 컴퓨터에 앉아서 모레까지 마쳐야 하는 문서작업을 하(는 시늉을 하고 한편으로는 끊임없이 웹서핑하고 메신저 하)고 잠깐 점심을 먹고 다시 문서작업을 하(는 시늉을 하고 한편으로는 끊임없이 웹서핑하고 메신저 하)다 이상하게 기운이 쭉 빠진 채로 퇴근...

2009/01/28 21:17 2009/01/28 21:17
윤봄날체
from Always/Days 2009/01/15 23:06

글씨체가 눈에 띄는 스킨이 있길래 바꿨다
윤 디자인에서 만든 봄날체...라서 윤봄날체.
쫌 이쁜데 유료폰트라고...
이쁜것들은...죄다...칫....

+ 이쁜 스킨 무료로 나눠주시는 고마운 분들. 만세.만세.만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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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15 23:06 2009/01/15 23:06
밥생각
from Always/Days 2009/01/13 22:21


한동안 겨울 날씨치고는 너무 따뜻하여 지구가 더워졌다느니, 이게 어디 겨울 날씨냐느니 잔소리를 해대다가 막상 추워지니 추운것도 싫다. 날씨도 추운데 야근까지 하느라 내가 요즘 사랑하는 핫요가도 못가고 9시가 넘어서 집에 들어오니 사는게 이게 뭔가 싶은게 마음이 허하다. 때마침 내가 요즘 주식으로 삼고 있는 고구마 쪄놓은 것도 다 떨어져 피곤한 몸을 이끌고 고구마 푹푹 찌고 있으니 밥생각이 난다. 냉동실에 얼려둔 냉동밥을 전자렌지에 녹여서 내가 차려 먹는 밥 말고, 부글부글 끓여낸 찌개랑 같이 먹는 김 폴폴 나는 갓지은 밥. 올해들어 가장 맛있게 먹은 밥은 이번 주말에 먹은 굴국밥이었는데 그것은 사진을 못찍었으므로 올해들어 두번째로 맛있게 먹은 김북순 큰남비집의 김치찌개와 초란뚝배기탕 사진으로 대신한다. 모던밥상에 이어서 가로수길에서 가본 두번째 밥집인데, 일요일에 쉬는 것과 연예인 사인이 심하게 많은 것(왠지 그들이 한 사인의 대가를 내가 지불하고 있는 것만 같은 피해 의식 때문에)만 제외하면 괜찮다. 겉으로 보기엔 그냥 계란찜같아 보이지만 속에는 새우랑 오징어랑 날치알 같은것들이 들어있어서 특이하게 맛이 있다. 나중에  한번 시도라도 해봐야 겠다..ㅋㅋㅋ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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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13 22:21 2009/01/13 22:21
Tag //
Happy New Year
from Always/Days 2009/01/01 18:24

새해 첫날. 다들 잘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와 오늘 사이에는 하루가 지났을 뿐인데, 그사이에 입밖으로 소리내어 말하기도 싫은 나이가 되었습니다.
연말 연시라고 특별히 하는 일은 없지만 왠지 가족과 함께 있어야 할 것 같아서 부모님이 계신 집에 다녀왔어요
어제까지 5세이던 저의 조카 유민양이 "내일은 유민이가 여섯살이 되는 날"이라며
새해 첫날에 대한 명쾌한 정의를 내려서 한참을 웃었는데
한편으로는 아직 어린이기에 가능한 너무나 뚜렷한 자기중심적 세계관에 놀랐고
또 한편으로는 한살 더 먹는 것이 좋을 나이라는 게, 아직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나이라는 게 부럽고 그랬습니다.
아래 사진은 조카 유민양이 고모에게 주는 카드라며 내민 것인데
필체가 거침이 없고 내용과 정확하게 일치하는 그림이 제맘에 꼭 드는군요.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집에 와서 사진도 찍고 냉장고에 붙혀놓기도 했지요.
참 많이 컸어요..유민양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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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심리적인 서른살의 벽을 넘지 못한 채
이십대부터 하던 고민을 지금껏 풀지 못하고 여전히 미성숙한 존재로 살아가고 있지만
살아간다는 게 뭔지, 살아가는데 있어서 중요한 것은 또 뭔지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찾아보고 싶다는
무모한 각오를 괜히 해보는 2009년 첫날입니다.

다들 행복한 한해 되세요~
2009/01/01 18:24 2009/01/01 18:24
Merry Christmas
from Always/Days 2008/12/22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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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또 한해가...가네요.
연말이라고 새삼스럽게 한해를 돌아볼 여유도
새해에 대한 소망을 찬찬히 마음에 새겨볼 여유도
(아마도) 가져보긴 힘들겠지만, 그래도 연말은 연말...
우리 마무리 잘 해보아요

다들 메리 크리스마스!!!

2008/12/22 22:54 2008/12/22 22:54
크리스마스 카드
from Always/Days 2008/12/14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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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야. 카드 잘 받았다~
쫌..많이...이뿌네. 어디서 이런 참한 것을 ㅋㅋ
토요일 유민이 재롱잔치 참석차 집에 내려갔더니 딱 맞춰서 도착했네
샤방샤방 한 것이 딱 내 스타일이라 맘에 쏙 들었는데 모양 잡기가 생각보다 쉽지가 않더라.
썰렁한 집에 이거 하나 올려놨더니 그래도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쫌 나는 것 같다 ㅎㅎ
사진찍어 올리니 즐감하고..언니도 메리 메리 크리스마스 *^^*



2008/12/14 20:30 2008/12/14 20:30
눈오는 일요일
from Always/Days 2008/12/08 21:42

연 이틀 무리한 스케쥴을 소화하고 난 후의 일요일이어서 그랬는지, 소리없이 조용히 내리던 눈 때문에 어둑어둑한 날씨 탓이었는지 깨어보니 오늘도 열시...이래저래 등산은 물건너 간 일이 되어 집에서 또 조용히 쉬어볼까 했다. 소심한 눈송이들이 내리는 베란다 밖 풍경을 보니 맛있는 커피 생각이 간절해졌다. 오랜만에 나의 모카포트의 위력을 발휘해볼까 생각도 했으나 우유도 사러 나가야 하고, 커피도 갈아야 하고, 휘핑도 해야 할 생각을 하니 귀찮았다. 게다가 요즘 우리집 베란다 밖 풍경의 메인은 한창 땅파기 공사 중인 스포츠센터여서 고생끝에 만든 커피를 아름답지 않은 풍경과 함께 해야할 것을 생각하니 괜한 고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난주와 동일한 자세로 소파에 드러누워 리모콘을 이리저리 돌리다보니 하염없이 내릴것만 같던 눈이 어느새 그치고 심지어 해가 나려 하고 있었다. 눈이 그치니 샘솟는 드라이빙 욕구와 맛있는 커피를 마셔줘야겠다는 일념으로 정신을 차리고 일어나 후다닥 씻고 집을 나섰다. 히터를 빵빵하게 틀고 라디오도 크게 틀고 분당 정자동으로 고고. 정자동 주민 1인을 태워 카페골목에 자리한 커피지인으로 갔다. 커피지인에서는 드립을 마셔줘야 마땅하지만, 추운 날씨 탓인지 내린 눈 탓인지 카푸치노가 더욱 어울릴 듯했다. 역시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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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노닥거리다보니 밖에서 꽤나 굵은 눈발이 날렸다. (나에게는 올해 첫)눈 맞으며 걷는 기분이 꽤나 운치있었는데, 금방 추워져서 길에 보이는 어그부츠 가게에 괜히 들어가기도 하고, 소니매장에도 괜히 들어가서 구경하는 척을 하다가 정자동 주민 1인을 원래 있던 곳에 내려주고는 다시 집으로 왔다. 역시나 만족스러운 일요일. 매일매일이 일요일만 같으면, 아니 반의 반만이라도 같으면, 아니 반의 반의 반의 (x10000) 반만이라도 같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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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08 21:42 2008/12/08 21:42
Tag // ,
이런 일요일
from Always/Days 2008/11/30 20:57

오랜만에 혼자 보낸 일요일. 등산을 안가니 일찍 일어날 필요도 없어 실컷 늦잠을 자고 일어났다. 한창 때만 해도 12시는 훌쩍 넘겨야 '좀 잤다' 했는데 이제는 10시가 한계인 듯. 느린느린 일어나서 방이며 거실에 널린 옷가지들을 대충 한군데로 몰아놓고, 냉장고를 열어보니 먹을만 한게 귤이랑 두유 밖에 없다. 소파에 베개를 끼고 누워 귤을 까먹으며 채널을 이리너리 돌리니 충만한 여유로움이 느껴진다. 하지만, 그것도 잠깐. tv는 이내 지루해지고 그냥 집에 쭉 있을까 나가서 영화라도 보고 올까 고민이 되었다. 에잇... 나갔다 오지 뭐... 보고 싶었던 영화도 있었고, 공짜 영화예매권도 있었고, 백화점에서 사야할 것도 많았고...이젠 웬만한(?) 곳은 편안한 마음으로 운전해서 다녀올 정도는 되니까..ㅋㅋ

대충 씻고, 주섬주섬 옷을 챙겨입고, 주차장으로 가서 시동을 건다. 집에서 'cgv'가 있는 '죽전 신세계'까지를 이어주는 새로 생긴 도로는 다니는 차도 거의 없고, 신호등도 거의 없어 나같은 소심한 초보가 모처럼 속도를 내어보기에 아주 좋은 길이라 살짝 기분도 들떴다. 라디오를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맞춰놓고 나오는 노래를 흥얼거리며 20여분 운전을 해서 백화점에 도착했다. 일단은 cgv로 가서 한번 봐야 겠다 마음 먹고 있었던 '앤트크'의 표를 샀다. 표를 사고 내려와서 임직원 30% 할인 혜택을 받아 요즘 부쩍 꽂힌 살짝 짧은 니트 원피스와 좀 많이 붙는 바지를 미친 척 하고 하나 사고, 역시 바지 길이를 좀 줄여달라고 맡긴 후 영화를 보러 다시 극장으로 올라갔다.

아침도 제대로 안먹고 와서 '스타벅스'로 가서 카푸치노 그란데와 살짝 데운 스콘을 사서 극장에 앉았다. '앤티크'는 예상대로 관객석이 반도 채 안찼다. 혼자 영화 보러온 입장에서는 더할 나위 없이 감사한 상황이었지만 과연 잘한 선택인지 슬슬 걱정되기 시작했다. 최고 비호감 2명과 처음보는 얼굴의 2명의 나름 꽃미남 4인을 전면에 내세운 이 영화의 포스터를 처음 봤을때만 해도 이렇게 와서 보게 될거라고는 상상조차 하지 않았다. 만화를 원작으로 했다는 이 영화는 예상대로 좀 유치한 스토리에 내가 썩 좋아하지 않는 반전도 들어있었지만 그래도 시간 많은 일요일 낮 혼자보는 영화로는 딱 좋은 정도로 재밌었다.

영화를 보고 백화점 슈퍼와 1층을 오가며 그동안 필요했으나 구입하지 않고 버티던 생필품들을 구매하고, 저녁으로 먹을 나물 6종-요샌 샐러드보다 나물이 좋더라는- 까지 산 후 옷을 찾아' 이소라의 오후의 발견'을 들으며 집으로 오니 어느덧 어둑어둑...쇼핑한 것들을 대강 정리하고 사온 나물과 새로 꺼낸 김을 반찬으로 해서 오랜만에 밥솥으로 한 밥이랑 먹으니 꿀맛이다. 배 두드리면서 '패밀리가 떴다'와 '1박 2일'을 보고 나니 너무 좋다. 이런 일요일.
2008/11/30 20:57 2008/11/30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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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
from Always/Days 2008/11/24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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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2주만에 찾은 북한산의 나무들은 이제 가지가 앙상했다.
대신 낙엽들이 수북히 쌓여 잠시 앉아 쉬는 등산객들에게 따뜻한 방석이 되고 있었다.
원래 사진을 편집하면서 함께 쓸 글의 내용을 이리저리 생각할 때만 해도
낙엽을 보면서 끝나가는 계절에 대한 아쉬움을 얘기하는 정도로 마무리 지으려고 했다.

그런데 제목란에 "낙엽"이라는 단어를 쓰는 순간 갑자기
"젖은 낙엽"처럼 들러붙어 떨어지지지 않겠다던 오래된 농담이 떠올랐고
모든 것이 불확실해져버린 요즘
절대 싱싱한 푸른 잎일리 없는 나는 과연
'마른 낙엽일까. 그나마 젖어있기라도 한 낙엽일까' 하는 씁쓸한 생각으로 이어졌다.
칫. 머이래...




2008/11/24 21:44 2008/11/24 21:44
추운 계절
from Always/Days 2008/11/18 21:53

추운 계절이 왔다.
마음의 준비를 못한 채 맞은 영하의 날씨가
순식간에 반토막 나버린 나의 펀드들처럼 매섭다.

갑자기 닥친 추위에 머릿속이 복잡하다
주말에 풀릴 거라고는 하지만 분명 겨울이 오고 있다는 신호일텐데...
아..이렇게 또 꾸역꾸역 한살을 먹는구나. 그럼 내나이는..흑.
벌써 겨울이면 안된단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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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를 조금이라도 달래줄 만한 사진을 찾으려고 그동안 찍은 사진들을 뒤지다 보니
이 사진이 눈에 들어왔다. 지난 겨울 인사동 어느 골목길에서 쭈그려 앉아 찍은 실습용 사진.
필름카메라로 처음 찍은 사진이라 그런지
왠지 따뜻한 느낌이 나는것 같다
대놓고 사진찍기가 미안해서 고양이 두마리를 구입했다는...







2008/11/18 21:53 2008/11/18 21:53
CHANGE
from Always/Days 2008/11/05 20:40


정치에 대한 관심은 눈꼽만큼도 없지만,
유색인종으로서의 차별 같은 것을 겪을 가능성 역시 눈꼽만큼도 없지만,
미리부터 높은 가능성으로 당선이 점쳐지긴 했지만,
막상 현실이 되고 보니 나도 왠지 살짝 가슴이 뛴다.

그의 당선에 대해 미국이 환호하고, 전 세계가 환호하는 것은
단지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라는 역사적인 의미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지금이 변화가 필요한 위기에 직면한 때임을
이제껏 고수해왔던 패러다임을 그만 바뀌어야 할 때임을
모두가 같이 인식하고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이번 대선으로 단번에 세상이 바뀌진 않겠지만 적어도 이 사건이 계기가 되어
미국이 많이 바뀌면 좋겠다.
덩달아... 우리나라도 좀 바뀌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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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주가도 좀....팍팍...오르면 좋겠다
2008/11/05 20:40 2008/11/05 20:40
가을 체감
from Always/Days 2008/09/26 21:48

오늘 오전 사무실에 앉아있는데 얼굴이 급 건조해짐을 느꼈다.
아침에 출근할 때 분명히 아이크림도 에센스도 영양크림도 모두 챙겨발랐는데...
아....가을이 이렇게 오는구나.

건조한 계절을 맞이하기 위한 찐~한 영양크림으로 바꿔야 할 시기.
계절의 변화를 이런식으로 체감하게 된 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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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따로, 글따로

2008/09/26 21:48 2008/09/26 21:48
무엇일까요
from Always/Days 2008/09/24 20:27



2008/09/24 20:27 2008/09/24 20:27
주절주절
from Always/Days 2008/09/17 21:02


추석도 지났는데 날이 참 덥다...
이제 그만 가을이 오면 좋겠다는 내일도 뜨겁겠다고 기상청이 예보한다...

4일 쉬었다고 7년째 다니고 있는 회사가 낯설다...
2일만 더 출근하면 2일을 또 쉰다는 생각에 잠시 기뻤다...
개천절을 앞두고 또 잠시 기쁘겠지만, 그러고 나면 크리스마스 때까지는 계속 슬플 것이다...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는 말 때문은 아니지만, 때마침 "내가 책 읽는 시기"가 와서 다행이다...
몇달째 쥐고만 있는 회사 동료에게서 빌린 책을 읽어낼 수 있을 것 같다...

추석 연휴에 조카와 서점에 갔다가 우연히 조카와 같은 유치원에 다니는 언니(조카가 언니임을 강조했는데, 어린애들도 나이에는 민감한 것 같았다.)를 만났는데, 조카에게  "방학은 잘 보내고 있니?"라고 안부를 물었다...
역시 추석 연휴에 조카와 놀이터에 갔다가 초등학생 쯤으로 추정되는 남자아이들을 목격했는데, 그 중 한명이 때마침 지나가던 그들의 친구에게 "추석은 잘 보내고 있니?"라고 안부를 묻더라...
사회성 및 사교성 완전 제로의 성향을 보여주고 있는 나의 머릿속이 복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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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17 21:02 2008/09/17 21:02
가장 보통의 존재
from Always/Listen 2008/08/27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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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네 이발관 5집 “가장 보통의 존재”

이번 주 내내 이것만 듣고 있다.
리듬과 멜로디가, 제목과 가사들은 참 오묘하지만
한곡 한곡이 참으로 들을 만하다.
노래를 듣다가 기어이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언니네 이발관의 유래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다.
그 시작이 너무나 기이하여 정말 사실일까 싶지만
사실이라면 좋겠다.


 


 

2008/08/27 21:47 2008/08/27 21:47
여름날
from Always/Days 2008/08/21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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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만 해도 더워서 못살 것 같던 날이 가고, 아침 저녁으로 한결 선선한 바람이 불어서 아...벌써 가을인가 하는 생각을 절로 하게 되는 날이 되었다. 즐겨찾는 블로그에 들어가니 토이의 "여름날"이 BGM으로 깔려 나오는데 지금의 날씨와도 지금의 내 기분과도 참 잘 어울려서 나도 BGM를 걸어보고 싶지만, 내가 둥지를 튼 호스팅 업체에서는 mp3 업로드 자체가 막혀있다고 하니....아마도 올해의 마지막이 될 아이스드립의 사진이라도 대신 올려본다. 따뜻한 드립을 마실 수가 있으니 선선해진 바람이 새삼 고맙다. 저걸 마신지가 일주일도 채 안되었는데 그 사이에 계절도 바뀌고...또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일주일도 안되는 시간이지만 한 계절을 살아낸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마음이 무뎌지는게 어른이 되는 건 아니겠지만 적어도 어른인 척 살아가기 위해서는 때로는 무디고 단단해진 마음이 필요한 건 어쩔 수 없는 일인 것 같다.
2008/08/21 21:08 2008/08/21 2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