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보고, 하늘을 그대로 비춰내는 바다를 보고
적당한 온도의 바다에 들어가서 첨벙거리다가 비치베드에 누워 쉬고
야자수가 그늘을 만들어 주는 아담한 풀에서 수영을 하고
스노클링 장비 갖추고 바닷속 물고기 구경도 하다가
어느새 해가 뉘엊뉘엊 질 때가 되면 카약 한대 빌려타고 온통 핑크색으로 물든 바다 한가운데로 나가기도 하고
바다를 향해있는 오픈바에 앉아 노을지는 바다를 하염없이 바라보기도 하고
문득 잠이 깬 한 밤, 바다와 연결된 데크로 나가 깜깜한 하늘에 촘촘히 박혀있는 별도 구경하고
아침이면 블라인드 사이로 스며드는 햇살에 잠이 깨고
리조트 직원들의 유쾌한 아침인사와
바다를 바라보며 한잔 가득 담은 카푸치노와 함께 먹는 열대의 조식뷔페.
첨벙거리며 물놀이를 하다가 배가 고파지면 점심을 챙겨먹고
낮잠을 즐기고 리조트를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다가 저녁이 되면
단장을 하고 레스토랑으로 가서 가볍게 알콜을 곁들인 저녁을 먹고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밤바다를 구경하다가
침대에 누워 한국에서 챙겨간 DVD보다고 잠들고...
그야말로 완벽하게 쉴수 있는 곳.
요즘도 문득 올려다본 하늘이 요즘같이 선명하게 파랗고, 구름이 멋드러지게 깔려 있으면 어김없이 보라보라가 생각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