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퇴근했으나 평소와 다름없이 딱히 할 일이 없는 오늘. 그동안 다이어리에 틈틈히 메모해 둔 영화 제목들을 훓어보았습니다. 이미 본 영화도 있고, 꼭 봐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놓친 영화도 있고, 보고나서 괜히 봤다 생각했던 영화의 제목도 있었는데, 그 중에는 도대체 언제 왜 메모를 했는지 생각나지 않는 제목의 영화도 있더군요. "타인의 삶"이 바로 그런 영화였어요. '아마도 제목이 멋있어서 적어두었나 보다' 생각하고 네이버에 들어가 영화를 검색해보았더니 무슨 상들을 잔뜩 받았다고 표시된 포스터가 뜨더군요. 다시 '음...상을 많이 받아서 적어두었나 보다'라고 생각하고 영화를 찾으러 어둠의 경로로 향했습니다. 의외로 금방 찾아집니다. 그렇게 아무런 정보도 목적도 없이 보기 시작한 영화가....대단하군요. 별 만개 주고 싶은 정도예요. 혹시, 이 영화 저만 모르고 있었나요? 2시간 전의 저처럼 이 영화에 대해서 전혀 들어본 적도 아는 바도 없는 분들이 계시다면 그 상태 그대로 꼭 한번 보시길 권합니다.
국내 개봉 포스터는 설명이 너무 많아서 아예 읽을 수 없는 포스터 올려요~